연구배경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비수술적 치료중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이 가장 효과가 좋은것으로 알려저 있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은 후궁간접근법과 경추간공 접근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앞의 것은 경막외강의 뒷쪽 공간으로, 뒷쪽 방법은 앞쪽 경막외강으로의 약물을 주입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앞쪽 경막외강으로 약물이 전달되는 것이 좀더 효과적인것으로 알려져 있어 해부학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흉추와 요추에서는 경추간공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경추의 경우 척추동맥 손상의 위험때문에 추간공을 통안 앞쪽 경막외강 약물 주입이 불가하여 뒤쪽 경막외강에 약물을 주입하는 수 밖에 없다.
본 저자는 임상적, 방사선학적 소견상 경추에서 기인한 통증으로 진단된 환자중, 후궁간 접근법을 통한 경막외 주입이나, 경추의 추간공을 통한 약물주입에서 임상적 으로 호전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환자에게서 , 위쪽 흉추( 1/2 혹은 2/3번)의 추간공을 통해 바늘을 앞쪽 경막외강으로 위치 시키고, 스테로이드 없는 20ml 가량의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을 시도하였다.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약 80여명의 환자에게 시행하였다. X 선 투시하 영상자료와 외래 경과기록지를 이용하여 그 효과를 판단하고자 한다

대상및 방법
2018년 5월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본원에서 시행한 130건의 환자를 PACS를 통해 후향적으로 선별하였다. 이중 대상포진에 의해 시행한 경우는 제외하고, 한명의 환자에게 여러번 시행한 경우는 첫회 시행만 분석에 포함 시켰다. 영상의 품질이 좋지않아 약물 주입 성공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제외하였다. 조영제가 경막외강에 주입된 정도와 척추강 이외의 구조로 퍼진 정도를 비교하여 약물주입의 약물주입의 성공여부를 4단계( excellent, good, moderate, poor)로 구분하였고, 이에 따른 임상증상의 호전여부를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5범주(Excellent, good, moderate, no change, aggravated) 로 구분하였다. 각 변수에 맞는 통계 분석 방법을 선택하였고, 조영에 주입에 따른 임상효과의 개선정도의 연관성은 linear-by-linear test를 이용하였다. 분석프로그램은 R을 이용하였다. 자세한 분석과정은 http://rpubs.com/goodlebang/488987 에 게시할 예정이다.

결과
linear-by-linear test 결과 p-value 0.000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였다.

결론
흉추 1/2 혹은 2/3의 경추간공을 통한 경추의 전 경막외강으로의 약물주입은 효과적일 수 있다.